매일신문

[카페 민지(MZ)] 영원미학에 자유분방함을 더한 '영원아카이브'

영원아카이브 내부 모습. 영원미학보다는 조금 더 젊고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인테리어했다. 영원아카이브 제공
영원아카이브 내부 모습. 영원미학보다는 조금 더 젊고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인테리어했다. 영원아카이브 제공

영원아카이브는 영원의 1호점으로 영원미학의 모체다. 영원이라는 이름으로 두 카페는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보인다. 영원미학이 아늑하고 대중적인 공간이라면 영원아카이브는 조금 더 젊고 자유분방하다.

영원아카이브는 전체적으로 통일된 분위기는 아니다. 영원아카이브는 다른 모양과 질감의 테이블을 두어 각각 다른 개성을 나타냈다. 또한 가게 안 곳곳 2000년대 초반에나 볼 수 있을 법한 컬러풀한 포스터를 붙여 더욱 독특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유니크한 카페 분위기 덕분일까. 이곳에서 빈티지 스타일 웨딩 화보를 촬영한 젊은 예비부부가 있었다고 한다. 인디밴드 이글루도 이 장소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영원아카이브에서 판매하는 오늘의 케이크. 날마다 맛과 모양이 바뀐다. 영원아카이브 제공
영원아카이브에서 판매하는 오늘의 케이크. 날마다 맛과 모양이 바뀐다. 영원아카이브 제공

영원아카이브에는 영원미학에 없는 특별한 메뉴도 있다. 바로 '오늘의 케이크'다. 레트로한 디자인의 조각 케이크로, 매일 다른 모양과 맛을 손님들에게 선보인다. 파란색 하트 모양 미니 케이크, 분홍색 토끼를 담은 케이크, 만화 캐릭터를 담은 케이크까지 모두 인기 만점이었다.

손님들은 영원미학이 취향이라면, 영원아카이브도 좋아할 것이라고 입 모아 말한다. 두 곳 모두 방문했다는 한 손님은 "영원아카이브는 영원미학의 힙한 느낌에 자유로움이 섞인 곳 같다. 영원미학이 마음에 들었다면, 영원아카이브도 분명 좋아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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