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인도에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는 인도와 엎치락뒤치락하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 아시안게임에서 3번 붙어 1번 이기고 2번 졌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5일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인도에 235대230으로 패했다.
우리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은 2연패를 노렸으나, 컴파운드 양궁이 도입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인도에 밀렸다.
대한민국은 2014년 대회에선 인도에 밀려 은메달, 2018년 대회에선 인도를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우리나라는 앞서 진행된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패한 후 치른 3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대229로 물리쳐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 역시 첫 도입된 2014년 대회와 2018년 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아쉽게 3회 연속 우승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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