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지역 힐링 문화 만들기’ 나선 계명문화대 국제협력선교과

20~60대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 참여

계명문화대 국제협력선교과 학생들이 농촌힐링문화만들기 재능기부에 나선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국제협력선교과 학생들이 농촌힐링문화만들기 재능기부에 나선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농촌지역 힐링 문화 만들기 봉사활동'이라는 구호를 내건 학생들이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 금성면분회 노인정을 찾았다. 8월에 이어 두 번째. 농촌지역 청년 이탈로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자신들의 재능을 꺼내든 것이었다.

그런데 학생들의 나이대가 다양했다. 성인학습자들로 구성된 계명문화대 국제협력선교과 재능나눔 봉사단 학생들이었기 때문이다. 계명문화대 국제협력선교과는 대학을 설립한 선교사의 기독교 정신을 이어가고자 올해 신설된 학과다.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장년 성인학습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인생의 후반부를 섬김과 봉사로 지역 및 국제사회에 나누고자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3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융합베이커리팀은 직접 빵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융합뷰티팀은 네일케어와 추억의 사진 촬영으로 어르신들과 공감에 나섰다. 환경정비팀은 마을 중심부 주택의 담벼락 도색을 통해 깨끗한 마을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성하 학과장은 "청년이 떠나 피로도가 높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대학에서 배운 기술로 재능을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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