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캠프캐럴 주한 미군, 경주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미군 200여명, 전통혼례‧국궁 등 한국문화 체험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5일 경주향교를 방문한 캠프캐럴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 소속 군인들에게 민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5일 경주향교를 방문한 캠프캐럴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 소속 군인들에게 민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캠프캐럴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USAMSC-K) 소속 미군 200여 명이 지난 5일 경주를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주한미군 물자지원사령부가 맺은 '한‧미 우호교류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다.

주한미군 방문단은 이날 경주향교에서 전통혼례와 국궁, 한복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과 경주타워를 관람했다.

경북도와 공사는 지난 2019년 12월 평택 주한미군 관계자 34명의 경주 교촌마을 팸투어를 시작으로 2021년 11월 대구‧왜관 주한미군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문경과 안동 일원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에는 캠프캐럴 6병기대대 대대장 등 25명이 경주를 방문해 월정교 주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과 전통혼례를 체험했다.

올해는 지난 2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23년 주한미군 신년연회에 참석해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등 대구경북에 주둔하는 주한미군과 문화관광 교류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주한미군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하게 다져, 이들을 통해 더욱 많은 외국인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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