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577돌 한글날 경축 행사'를 거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경축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과 한글학회 회원, 교육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경축영상물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축사 ▷기념합창 ▷한글날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에서는 권경근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운영 중인 부산시 우수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 참여 학생 3명이 함께 훈민정음을 낭독해 K-문화의 중심이 서고 있는 한글의 위상을 보여준다.
국어학 연구와 교육활동을 통해 한글발전에 이바지한 윤보영 신라대학교 교수 등 11명에게는 한글발전 유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부산시장과 교육감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온 선각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부산이 앞장서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는 한국 서체연구회의 '제21회 한글서예 한마당 및 전국 대표작가 한글서예 초대전'이 열리고, 시청 앞 녹음광장에서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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