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생 창업기업 '퀘스터'와 'Friending'이 최근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전자정보기기사업단에서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후원하는 'Boost Up 청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DGIST가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 중 5개 팀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DGIST 학생 창업기업 2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을 수상한 '퀘스터'는 '비전-관성 센서 융합 기술 기반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개발하고 있는 팀이다. 퀘스터의 핸드 트래킹 글러브는 기존의 기술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하는 고성능·저비용 핸드 트래킹 글러브로, 높은 정확도와 빠른 추적 속도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VR 시장 및 다양한 분야의 원격 로봇 조작 시장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Friending'은 사람들 사이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팀의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능동적인 네트워크 확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시에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공개할 자신의 세부 정보를 세밀하게 조작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정우 '퀘스터'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 우리의 기술이 적용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규민 'Friending' 대표는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수상해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더 발전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각각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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