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연말까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결정된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을 폐지하기로 했다. 잠정 중단된 신청사 건립 사업 재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다.
6일 대구시는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신청사 건립 사업이 획기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건립 예정지 북측 유휴부지 매각을 통한 재정건전화와 사업비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을 선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시설 폐지는 두류정수장 부지를 행정재산에서 매각 가능한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사전절차 중 첫 단계이다.
시는 속도감 있는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안으로 도시계획시설 폐지하고 내년 상반기 중 일반재산 전환 절차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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