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지난 5일 친선결연 도시인 미국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웨스 무어(Wes Moore) 주지사와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와 메릴랜드주는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는 물론 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정영식 경남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영일 정책특별보좌관, 류명현 산업통상국장 등이 참여했다.
메릴랜드주에서는 웨스 무어(Wes Moore) 주지사와 아루나 밀러(Aruna Miller) 부주지사, 수잔 리(Susan Lee) 국무장관 등이 함께했다.
경남도와 메릴랜드주가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격년제 상호 교류 방문과 기업 간 상담회, 국제공동 연구개발 등 우주항공 산업협력 강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박완수 지사는 "미국 나사(NASA)를 모델로 한 대한민국 우주항공청(KASA)이 국내 최대 우주항공 기반을 갖춘 경남에 설립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주항공산업의 교류 활성화 등 양 지역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친선결연 32주년을 맞이해 방문한 경남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경남은 메릴랜드주의 국제협력 파트너로, 이번 우주항공산업의 교류는 두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회를 향한 새로운 길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메릴랜드주와 1991년 친선결연을 맺은 뒤 양 지역 대표단 방문 등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호협력을 재확인하는 한편, 양 지역의 새로운 미래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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