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의미없는 '결과'아 아니라 혁신과 도전, 실험의 '과정'이다."
대구젊은연극동력회가 젊은예술가들의 실패를 도모하고 응원하는 '2023 씨어터페스티벌-실패주의'를 이달 31일까지 우전 소극장 및 대명공연문화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젊은연극동력회가 주최하며, '독.립.연.극'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청년예술인들의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예술적 시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작업현장의 문화 및 정책적 문제점, 시대적 가치와 함께 호흡 ▷대구 젊은예술가의 방향성과 방법론에 관한 토론의 장 마련 ▷젊은예술가를 위한 투자와 지원 ▷차세대 공연예술페스티벌로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개막식은 지난 1일 우전소극장에서 펼쳐졌고, 이달 내내 연극, 간담회,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궁무진 무용단(김가민)의 '제가 사랑한다 말했던가요'가 지난 4~6일 무대에 오른 데 이어 , 앞으로 ▷백치들(이상명) / 결혼(10월 15~17일) ▷솔귀(백광현) / 신과 대심문관 그리고 혁명가(10월 21~23일) ▷열혈단(정창윤) / 3.3㎏(10월 27~29일)이 펼쳐진다. 이 연극은 모두 우전소극장에서 펼쳐지며, 폐막식 역시 29일에 우전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연극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12일에는 라운드 테이블 'How art you'를 통해 참여 공연단체들이 작업방식을 공유한다. 또 동시대 공연예술인으로서 시대정신 함양을 위한 대담강연 '시대준론'이 12일과 24일에 펼쳐진다. 18일에는 세대별 공연창작자와 젊은예술인들의 토크콘서트도 펼쳐진다. 매 공연 2회차 종료 후에는 참가 공연단체들이 필수로 참여해, 참여예술인과 합평회도 갖는다.
관람은 전석 3만원(다양한 할인 가능). 더 자세한 내용은 ( https://failism2020.wordpress.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