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민국 축구 2대1 역전 日꺾金,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 이 이강인 등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 이 이강인 등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대표팀 백승호 등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대표팀 백승호 등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홍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일본과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한일전 승리로 한국 축구는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달성,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아시안게임 6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기존 한국이 갖고 있던 아시아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며 다른 국가들과 격차를 벌렸다.

▶7일 오후 9시부터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일본과의 이번 대회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 일격을 당했으나, 이를 다시 만회하며 오히려 분위기를 뒤집어 공세를 가하다 1대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엔 역전골을 기록, 이같은 1점 차 우세를 막판까지 유지해 승리했다.

이는 직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연장 승부 끝에 2대1로 승리한 데 이어 한일전 2연승에 따른 우승 기록이기도 하다.

또 다시 日꺾金(일본 꺾고 금메달)이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정우영이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정우영이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조영욱이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조영욱은 김천상무 소속 상병이다. 연합뉴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 조영욱이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조영욱은 김천상무 소속 상병이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선 전반 2분 일본의 우치노 고타로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경험한 첫 선제 실점이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어수선함을 신속히 해소, 전반 27분 정우영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그러면서 정우영은 이번 대회 8골째를 기록, 이번 대회 득점왕에도 등극했다.

이어 후반 11분엔 조영욱이 역전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한국은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우세를 지켜 그대로 대회 우승의 기쁨으로 연결시켰다.

그러면서 이미 수립한 우리나라 역대 대회 최다 골 기록의 최종 버전을 27골로 작성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6골(쿠웨이트 전 9대0 승리, 태국 전 4대0 승리, 바레인 전 3대0 승리)을 기록한 데 이어 16강 키르기스스탄 전 5골, 8강 중국 전 2골, 4강 우즈벡 전 2골에 더해 일본 전 2골까지 추가, 27골의 막강 화력을 기록을 남겼다.

실은 황선홍 감독이 선수 시기 아시안게임에서 직접 대량득점이란 뭔지 보여줬는데(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네팔과의 경기에서 8골을 넣어 11대0 승), 그 당시의 대량득점 유전자가 후배들에게, 또 이번 대표팀에 전달돼 구현된 셈이다.

[그래픽]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 성적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황선홍호가 일본에 역전승하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뤄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 U-22 대표팀에 2-1로 승리했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끝)
[그래픽]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 성적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황선홍호가 일본에 역전승하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뤄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 U-22 대표팀에 2-1로 승리했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끝)

▶한편, 이번 한일전 결승을 두고는 이강인을 비롯한 다수 선수들이 병역특례를 받을지 못 받을지 여부에도 시선이 향했는데, 그대로 '해피엔딩'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는 올림픽 3위 이내(금·은·동메달) 또는 아시안게임 1위(금메달) 입상의 경우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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