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살아야 지방이 삽니다."
경북도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경주 일원에서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개최하고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협력·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은 두 교육청의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공통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정기적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양 기관 국장과 부서장 등 핵심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과 지역 발전의 연관성과 관련한 공통 주제 토의를 진행하고, 부서 간 업무 협의와 관련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울러 학생 수 감소라는 공통현안을 두고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대응하는 데 양 교육청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유치, 경북 미래 교육지구와 작은 학교 자유 학구제, 경북 희망학교 운영 사례 등 우수 교육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경북-전남, 경북-해외 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을 통한 지역의 한계를 벗어난 수업 혁신 방법에 관해서도 사례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경북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경주안전체험관을 둘러보며 체험형 교육장 운영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상호 교류 활동을 통해 두 지역이 처한 학생 수 감소 등 공통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협력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대한다"며 "경북과 전남 두 지역의 학생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 추진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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