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대구경북에서 사실상 올해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이다.
구미 첫 번째 대규모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조성되는 곳으로, 꽃동산공원을 품은 아파트이자 도량동의 우수한 입지여건까지 갖춘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10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구미 도량동 일대에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2천643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지어진다.
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모두 1천350가구이다. 타입별로 ▷84㎡A 614가구 ▷84㎡B 40가구 ▷98㎡A 260가구 ▷98㎡B 200가구 ▷110㎡ 236가구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이달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다.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구미, 대구, 경북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인 자(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 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꽃동산공원과 함께 조성돼 쾌적한 주거여건이 돋보인다. 꽃동산공원은 50만㎡, 축구장 77개 크기의 대규모 생태공원이다. 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도량문화마당(물놀이장), 힐링가든 등 6개의 다채로운 테마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구미중, 구미고, 구미여고 등 명문 학교를 비롯해 문장초, 야은초 등이 도보 거리에 있고 도량동과 봉곡동 학원가가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북구미IC를 비롯해 구미역, 들성로 등을 통해 광역 이동여건도 용이하다.
아울러 3개 단지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공원 조망도 확보했다. 이 가운데 1단지는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으며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전용 110㎡ 타입은 알파룸도 추가적으로 설계돼 서재공간 및 가족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는 총 2천233대, 가구당 1.65대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다. 지상에는 그린플라자, 티하우스, 생태연못, 포레스트 테라스 등이 단지 곳곳에 꾸며질 계획이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카페형도서관, 맘스클럽, 키즈플레이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또 커뮤니티에서 패드형 온라인 학습 등 케어형 에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 특화 아파트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입주민 편의를 고려해 인근 생활편의 시설 이용 등에 활용 가능한 친환경 전기차 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분양 관계자는 "구미 첫 번째 민간공원 조성 사업으로 조성되는 브랜드 대단지이자 대규모 공원을 정원처럼 품은 교육 특화 아파트인 만큼, 상품과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고객의 기대치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구미 고아읍에 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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