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난 6일 '구미 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미 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35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천145㎡, 연면적 772㎡,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7.1 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3D영화 상영이 가능한 상영관과 미디어라운지, 기자재실이 있다. 2층에는 라디오 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편집실 등 제작 공간과 미디어 교육이 진행될 교육실이 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공공 미디어 서비스 기관으로 ▷미디어 교육 및 체험 ▷장비·공간 대여 ▷콘텐츠 제작 지원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관식에는 버스킹 공연, 미디어파사드, 영화 상영회 및 감독·배우와의 만남, 포토 존 운영 등 부대 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미디어를 제작·체험하고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구미의 젊은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구미가 유튜브와 같은 영상미디어로 소통하는 뉴미디어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영상미디어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하반기 모든 강좌 수강료를 1만원으로 하는 '만원의 행복, 미디어 강좌' 7종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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