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어르신들이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통합무임 교통카드 사업이 적극행정·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구시는 지난 6일 각 구·군, 공공기관이 추진한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온라인 시민투표와 전문가 평가단의 현장심사를 거쳐 적극행정, 시정혁신 분야별로 최우수·우수·장려상 등 10개 사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적극행정 분야에선 대구시 버스운영과의 통합무임 교통카드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통합무임 교통카드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통합하는 어르신 무임교통 사업이다. 어르신 이동권·생활권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정혁신 분야는 북구청 도시행정과의 팔거천 LED 아트 갤러리 사업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도심 속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휴시설을 활용해 돌봄시설을 만든 수성구청 아동보육과의 돌봄친화도시 만들기 사업과 고온 보일러 급수 펌프를 개발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성서사업소)은 분야별로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기관에는 시장상과 시상금이 전달되고 수상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의 인센티브가 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시각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적극행정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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