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름 끼고 비오는 '한글날'… 경북북부 우박 소식도

낮 최고기온 21~23도 분포
일교차 10~15도 안팎…건강관리 유의해야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4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도중 비가 내리자 참가자들이 우산을 쓴 채 휘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4회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도중 비가 내리자 참가자들이 우산을 쓴 채 휘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인 9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소식이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기온은 대구 21.5℃, 구미 21.5도, 안동 20.7도, 포항 20.9도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밤과 낮의 일교차가 10~15도 내외로 크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새벽 사이 경북북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도 떨어진다.

경북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너울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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