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도시공사 공식 출범…'지역 현안사업' 주도적 추진 기대

10일 공식 출범...기존 위탁대행 사업 위주 한계서 벗어나
개발이익금 지역개발에 재투자 선순환 시스템 구축 기대

경북 구미시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미시설공단을
경북 구미시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미시설공단을 '구미도시공사'로 변경해 10일 새롭게 출발한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미시설공단을 '구미도시공사'로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구미도시공사는 출범식을 열고 기존 위탁대행 사업 위주의 한계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구미시는 구미도시공사의 출범으로 신설된 개발사업단 인력을 보충하고, 도시개발사업과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시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개발이익금을 지역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구미시 도시관리와 개발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조직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구미도시공사는 조직변경으로 구미시설공단에서 할 수 없었던 마케팅 및 수익성 사업이 가능해져 지역사회 환원 및 공공복리 재투자 구조를 갖추고, 수익형 구조의 지역개발과 지역 현안에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미도시공사는 구미시설공단의 자본금 5억100만원을 포괄 승계하고, 시비 20억원 출자하는 등 총 25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범한다.

이번에 전액 시비로 출자되는 20억원의 자본금은 향후 3년간 운영비, 인건비, 사업 타당성 용역비 등으로 사용된다. 조직은 3본부 1사업단 1실 14팀으로 변경되고 기존 경영관리본부는 사업본부로 구성된다.

한편 지난 1999년 주차시설공단으로 발족해 시민들의 편익과 복리증진에 기여해온 구미시설공단은 기존 위탁대행 사업 위주의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조직변경 절차를 거쳐 지난달 27일 '구미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마쳤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도시공사 출범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공사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방산, 반도체, 통합신공항으로 구미가 재도약하는 뜻깊은 해에 도시공사 출범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구미 재창조를 위해 함께 뒤는 파트너로서 구미도시공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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