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제1회 막걸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자유 행사로 열렸던 막걸리 축제는 올해부터 공식 행사로 진행하며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불로전통시장에서 선보인다.
체험 행사로 이론 강의부터 막걸리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44호 막걸리 빚기 문화체험'이 준비된다.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축제 기간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불로 막걸리와 수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음회도 진행하며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과 슬러시, 베이커리 등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막걸리 비누 만들기, 막걸릿잔 꾸미기 등 체험 행사와 지상 내 어울림극장에서 실시하는 전문예술단체와 초대 가수의 무대도 경험할 수 있다.
불로전통시장 내 지정 상가 30여 곳에서는 막걸리를 한 병당 1천원에 누릴 수 있는 '불로가 쏩니다! 천원의 행복!'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불로시장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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