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0월 10일 창립한 유림단체인 사단법인 담수회(회장 서정학)는 10일 창립60주년을 맞아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 대강당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등 초청인사와 24개 지회 회원 등 1,500명이 참석하여 "2023 윤리도덕선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창립60주년 제1부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전승활동 공개시범으로, 방종현 담수평생교육원 강사가 이조연(李兆年)의 '다정가(多情歌)' 시조창, 여병동 국악인이 '청성곡(淸聲曲)' 대금연주, 이현정 전문 낭송 인이 이상화의 애국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낭송하였다. 유학경전과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내방가사 낭독, 율 우리가락연구원장 김순이 명창과 문하생 7인의 흥겨운 국악한마당 등으로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2부 행사로 '2023윤리도덕선양대회' 개최됐다.담수회 헌장 낭독에 이어 서정학 담수회장은 대회사에서 "온고창신(溫故創新)으로 담수회의 영속적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 담수회 운영의 투명화, ▷ 담수회 활동의 즐거운 참여,▷ 담수회 사업의 성과 극대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람,▷ 담수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지혜와 정성을 모우자고 강조했다.
담수회 유공자 포상으로 담수인의 최고 영예인 담수상에는 2014년 6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만 9년 간 제29 · 30 · 31대 회장으로 3연임을 한 박연탁 고문 등 유공회원 26명에 대한 포상과, 담수회원확충운동 우수지회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제3부에서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초빙 유림과의 소통공감토크에서 홍시장은 지역유림의 30여 문항의 질문서 내용을 소개하고 대구시의 정책이나 시책 및 자신의 구상이나 의지를 솔직하고 진지하게 설명하고, 특유의 직설적 위트로 흥미롭게 진행하여 참석한 유림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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