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54년 10월 13일 네로 로마 황제에 오르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17세의 네로가 로마제국 제5대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네로는 자신을 예술가로 여기며 시를 읊고 노래를 불렀고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로마의 문화를 후원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간섭해 온 어머니를 살해하고, 정숙한 아내 옥타비아와 스승 세네카에게 자살을 명령했으며, 로마 대화재를 기독교도의 책임으로 몰아 대학살을 단행해 희대의 폭군으로 낙인찍혀 불과 31세의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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