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간 탈출 발목' 하마스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 구리온 국제공항 향해 로켓 발사"

자료사진. 멕시코인들이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멕시코 국가방위사무국(SEDENA) 소속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팔레스타인 무정 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기와 국적기를 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인들이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멕시코 국가방위사무국(SEDENA) 소속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팔레스타인 무정 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기와 국적기를 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벤 구리온 국제공항 위치. 구글맵
벤 구리온 국제공항 위치. 구글맵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는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 구리온 국제공항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군사 조직 알 카삼 여단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민간인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로켓을 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라이브에 따르면 이로 인해 벤 구리온 국제공항의 항공편 이착륙이 멈춘 상태다.

텔아비브는 물론 이스라엘의 관문이기도 한 벤 구리온 국제공항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각국 민간인 탈출 역시 막히게 됐다.

단기 체류를 하던 우리 국민 190여명은 국적기를 이용해 오늘(11일) 오전 6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

다만,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 교민 등 장기 체류자는 570여명이다. 이들의 향후 공항 이용은 당분간 막힐 가능성이 우려된다.

벤 구리온 국제공항은 텔아비브에서 남서쪽 예루살렘 방향으로 15km정도 떨어진 근교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출발한 시민들이 11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출발한 시민들이 11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래픽] 이스라엘 영토 변천사 (AFP=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 분쟁은 이 둘의 오래된, 그리고 복잡한 분쟁의 역사를 재확인시킨 사건이다. 영국 BBC는 \
[그래픽] 이스라엘 영토 변천사 (AFP=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 분쟁은 이 둘의 오래된, 그리고 복잡한 분쟁의 역사를 재확인시킨 사건이다. 영국 BBC는 \"둘 사이에서 벌어진 분쟁의 대부분은 1967년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영토인 예루살렘과 요르단 국경 사이에 있는 서안지구에 집중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bjb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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