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영화 ‘풍기’ 제작 지원 나서

영주시, 영화 제작사 ㈜마이더스 필름과 MOU
풍기에 귀농 정착기 그린 코믹 감동 영화

영주시와 영화 제작사 마이더스필림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와 영화 제작사 마이더스필림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인삼과 인견의 고장, 풍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 제작 지원에 나섰다.

영주시는 최근 영화 '풍기' 제작사인 ㈜마이더스필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시는 영화의 성공적인 제작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제작사인 ㈜마이더스필름은 영화의 배경 80% 이상을 영주지역 주요 관광지 등에서 촬영하기로 했다.

이 영화는 이달 중 촬영을 시작, 내년 6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풍기'는 인삼 농사를 지으려는 주인공 '상식'과 마을 주민들 간의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다룬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를 그린 코믹 감동 영화다.

주연 배우는 영화 '박수건달', '7번 방의 선물' 등에서 열연한 배우 김정태 씨와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결혼의 기원' 등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선진 씨가 각각 주인공인 '상식'과 상식의 처인 '수리' 역을 맡았다. 또, 귀농한 '상식'을 괴롭히는 마을 불량배 '대팔'의 딸인 '자희' 역으로 TV조선 미스트롯2 3위 출신이자 영주시 홍보대사인 김다현 양이 캐스팅돼 영화의 감초 역할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규식 ㈜마이더스필름 대표는 "영주시와의 상호 적극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영화 '풍기' 촬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스크린에 담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제작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영화 '풍기'가 성공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화 촬영을 계기로 영상 문화 콘텐츠를 통해 영주시 홍보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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