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8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8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 39분쯤 자신이 살고 있는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476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1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났을 때 집에는 A씨 뿐이었으며, 화재로 인해 같은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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