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지난 11일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8회 천연기념물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야생에서 구조된 따오기를 포함해 총 26마리를 방사했다. 이 가운데 10마리는 우리 밖으로 내보내는 '유도방사', 나머지 16마리는 방사장 문을 개방해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창년군의 따오기 복원사업은 2008년 10월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시작됐다. 지난 2019년부터 총 8회에 거쳐 29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현재 방사되는 따오기에 위치추적기를 부착, 야생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수집된 다양한 생태정보를 복원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방사된 야생따오기 중 2021년 1쌍, 2022년 2쌍, 2023년 3쌍 총 6쌍이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야생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하는 야생따오기의 개체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따오기가 도입된 지 어느덧 15년이 됐다"며 "우포따오기의 힘찬 날갯짓을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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