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스라엘군 총격 희생자 장례 참석한 팔레스타인 父子,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살해돼"

팔 보건부 "이스라엘 점령 요르단강 서안지구서 팔레스타인인 2명 사망"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불길에 휩싸인 거리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발생해 지금까지 양측에서 1천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불길에 휩싸인 거리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발생해 지금까지 양측에서 1천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을 시작으로 양측 간 전쟁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12일엔 인질 석방 협상이 추진된다는 '불행 중 다행' 뉴스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대로 민간인 간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현재 이스라엘이 점령한 상태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서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한 데 따르면, 서안지구 북부에 위치한 나블루스 인근 쿠스라 마을에서 앞서 이스라엘 군인들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인 4명에 대한 장례식이 치러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총격을 가해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사망자 2명은 아버지와 아들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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