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육사문학관 '이육사 총서' 발간…13일 출간 북콘서트

이육사문학관, 시인 글 5권으로 집대성·주석 해

(사)이육사문학관은 이육사선생의 글을 한데 모은
(사)이육사문학관은 이육사선생의 글을 한데 모은 '이육사총서'를 발간했다. 13일 (사)이육사추모사업회는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가졌다. 엄재진 기자

민족 항일시인 이육사 선생의 글을 집대성하고 꼼꼼하게 주석을 써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이육사 총서'(전 5권)가 발간됐다.

선생의 글을 한 곳에 모은 최초의 시도이면서 기념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육사문학관(관장 손병희)은 이육사 선생 순국 78주년을 맞아 선생의 문학 진면목을 제시하고, 이육사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정확한 읽기와 이해를 통해 선생의 문학적 깊이를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총서를 기획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안동시의 지원을 받았다.

총서는 1권 '이육사의 시와 편지', 2권 '이육사의 소설과 수필', 3권 '이육사의 평론과 기사', 4권 '이육사의 중국평론과 번역', 5권 '이육사의 문학어 말뭉치'(천명희·홍기옥 지음)로 구성됐다.

(사)이육사문학관은 이육사선생의 글을 한데 모은
(사)이육사문학관은 이육사선생의 글을 한데 모은 '이육사총서'를 발간했다. 13일 (사)이육사추모사업회는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가졌다. 엄재진 기자

총서에는 주석을 달아 독자들이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 권마다 손병희, 신재기, 장문석, 홍석표 등 전·현직 교수 전문가들이 주해를 달거나 해설을 담아내 선생의 문학과 철학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각 권마다 선생의 가계도와 선생이 살아온 문학적 삶과 작품에 대한 연보를 함께 수록해 한 눈으로 선생의 작품세계와 문학적 삶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총서를 기획한 손병희 이육사문학관장은 "이육사 문학에 대한 정확한 읽기를 시도하고자 했고, 이육사 문학의 가능성과 새로운 면모를 독자들과 공유하려는 취지"라며 "궁극적으로 지금 이곳에서 살아 숨쉬는 이육사의 새로운 이름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육사추모사업회(이사장 이동시)는 13일 권태호음악관 다목적강당에서 '이육사총서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화진 안동대 교수의 진행으로 홍석표 이화여대 교수, 장문석 경희대 교수, 천명희 안동대 교수, 손병희 문학관장 등 출간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북 토크를 나눴다.

(사)이육사문학관은 이육사선생의 글을 한데 모은
(사)이육사문학관은 이육사선생의 글을 한데 모은 '이육사총서'를 발간했다. 13일 (사)이육사추모사업회는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가졌다. 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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