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송사과 트레일런 10㎞코스 여자 부문 우승은 마라톤 선수 출신 강경아(44) 씨가 37분 20초로 차지했다.
아줌마에서 10년 전 다시 '강경아'라는 이름을 달고 마라토너가 된 그는 어린 시절부터 28살까지 마라톤 선수 생활을 하다가 자녀를 낳은 후 운동에서 손을 놓게 됐다.
하지만 함께 운동을 해왔던 친구들이 아줌마가 돼서도 운동을 쉬지 않고 꾸준히 달리는 것을 보고 운동화 끈을 다시 묶게 됐다. 한참만에 다시 달리게 됐지만 강 씨는 금세 선수 시절 폼을 찾았고 2년 간은 엘리트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는 "아줌마가 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달릴 수 있을 때까지 동호인 마라토너 강경아로 계속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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