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구미 꽃동산공원 내 '구미그랑포레데시앙1단지'(1천350가구) 견본주택을 개관하면서 지역민 사이에서 구미 첫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구미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구미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은 전체 부지가 50만㎡ 규모로,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전체 부지의 17.2%에만 공동주택인 구미그랑포레데시앙(전체 2천643가구, 1단지는 1천350가구)이 들어서고 나머지 73.6%는 공원으로 개발된다. 비공원 지역 26.4% 중에도 공동주택 부지(17.2%)를 제외하면 공원 5.2%, 녹지 0.8%, 도로 2.2%, 근생 1%로 채워진다.
이는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진행된 덕분. 민간공원 조성사업이란 오래 전 도시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열악한 자치단체의 재정 현실 등을 이유로 장기간 방치, 미집행된 상태로 남아있는 공원을 민간 사업자의 자본을 투입, 개발하는 방식을 이른다. 개발방식은 미집행 공원의 70% 이상을 공원시설로 조성해 공원관리청에 기부 채납하고 나머지 30% 부지는 아파트 등 비공원 시설로의 개발을 허용한다.
이 같은 개발방식이 현대화 된 공원시설 확보는 물론, 공원의 쾌적성을 누리는 신규 아파트 단지를 동시에 제공받아 한층 여유로운 도시환경을 갖출 수 있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견본주택을 오픈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도 대구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정당계약기간 5일동안 좋은 분양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을 정도다.
대구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공원 내에 아파트가 위치한 이른바 '숲세권' 입지에다 영구조망 확보, 뛰어난 상품성, 합리적 분양가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구미그랑포레데시앙도 구미 꽃동산 공원이라는 대형공원 내 입지에 따른 숲세권에, 데시앙 만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합리적 분양가로 소비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공사 측에서도 입주민은 물론 구미시민 편의와 여가생활 만족도를 위해 공원개발 사업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공원 내 새로운 숲속 쉼터와 산책로, 현대식 운동시설, 야간 조명 등 공원 특화 설계와 함께 인구 구성이 타 지역 대비 젊은 도시인 구미의 특성을 반영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생을 위한 문화마당, 숲속 놀이마당, 자연학습 마당 등 어린이 놀이공간도 풍부하게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구미에 부족한 물놀이장, 복합문화센터, 시립도서관, 커뮤니티 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구미시민에게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원으로의 접근성 개선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당장 송동로와 문장로를 잇는 공원 통과 도로를 신규로 개설하고 공원 서측의 소로를 중로로 확장하는 등 교통량 분산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공원 주변에 주차장 9개소를 분산 설치함으로써 공원 이용객과 거주민 편의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미 원평동에 사는 정모 씨(53)는 "국내 대표 산단지역인 구미에 대규모 도심공원이 재탄생을 앞두고 있어 구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크다"며 "현대식 공원조성으로 삶의 질도 올라가겠지만, 영구조망이 가능한 숲세권 입지의 신축 단지에도 자꾸만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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