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플랫폼을 표방하는 공공 앱 '대구로'가 시내버스 운행정보 안내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16일 대구시는 "17일 대구로가 시내버스 운행정보 안내 서비스 '대구로 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구로 앱에서 버스 번호나 정류장을 검색하면 운행 중인 버스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출발지, 도착지 입력 시 탑승할 버스를 알려 주는 '경로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또 자주 탑승하는 버스나 정류장을 '즐겨 찾기'에 등록해 두면 메인 화면에서 해당 버스의 실시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대구로에서 배달·포장, 택시 호출 등에 더해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생활플랫폼으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로는 지난 2021년 8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시한 민간 주도형 공공 배달 앱이다. 이후 시민생활 종합플랫폼을 표방하며 택시 호출, 음식점 예약, 전통시장 장보기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지난 5월 음식점에서 손님 대신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는 것처럼 택시를 불러 주는 '업소 콜' 서비스를 도입했고, 지난 6월부터는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아동급식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출시 2주년을 맞는 대구로가 앞으로도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로 운영사인 인성데이타 관계자도 "편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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