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 14세가 신교도에게 조건부로 신앙의 자유를 허용했던 낭트칙령을 폐지했다. 신·구교 간의 갈등으로 프랑스를 내전에 몰아넣은 위그노전쟁 끝에 즉위한 앙리 4세가 신앙의 부분적 자유를 선포했던 낭트칙령이 87년 만에 무효가 된 것이다. 신교도인 위그노들은 종교적 자유가 박탈되고 신변의 위협을 느껴 30만 명 이상이 이웃나라로 망명했고 기술자·상인·군인들이 많아 프랑스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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