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이 오는 21일과 28일 두 차례 어린이 체험학습 '나는 광복회원, 비밀 작전을 수행하라'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특별기획전 '대구에서 만나자-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과 연계한 것이다.
1910년대 독립운동의 중심인 광복회의 회원들은 일제의 눈을 피해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수행했다. 군자금 모집 명단은 소금물로 글을 써서 불을 쬐어야만 읽을 수 있도록 했고, 그들만의 은어를 사용했으며, 인장을 찍어서 반으로 나눠 가졌다가 군자금 모집시 맞춰서 광복회원임을 증명했다.
체험학습 '나는 광복회원, 비밀 작전을 수행하라'에서는 광복회의 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비밀 활동을 재해석해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 함께 체험해 보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식초와 열을 이용한 비밀편지 만들기, 암호 만들어 풀기, 내가 찍은 도장 찾기, 활동지 꾸미기 등으로 이뤄진다.
체험학습은 ▷제1회 10월 21일 ▷제2회 10월 28일 각각 오후 2시에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매회 선착순으로 어린이(초등 저학년) 및 동반 가족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전화(053-606-6434)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단, 2회 모두 참여하는 것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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