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움(영천시 강변로 4)에서 강상택 작가의 초대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열리고 있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을 포함해, 꽃과 나무 등을 그린 작품 25점들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처럼 그의 작품은 언뜻 보이는 것과 일정 부분 선명하지 않은 표현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김윤희 갤러리 움 대표는 "강 작가의 작품에서 사실적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꽃, 나무, 새, 산, 섬, 강 등에서는 붓끝 리듬이 느껴지며 한 편의 시를 눈으로 읽어내려가는 듯하다"며 "그의 그림은 우리에게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바라보며 사유하기를 바란다. 보고자 하는 것, 즉 추상적 형식에서 내용의 표현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영남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7년 제1회 대구현대한국화회 '올해의 작가상', 2019년 대구미술협회 정예작가상, 2021년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전시는 11월 25일까지. 054-338-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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