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교통사고 이어질 수 있는 차선 안보임 관련 민원이 크게 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선 안보임 관련 민원은 지난 5년 동안 전국적으로 꾸준하게 늘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9년 55건이던 것이 지난해엔 126건으로 3배 가량 폭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경남이 125건, 충북·충남이 109건으로 뒤를 이었다.
현행 규정은 '노면 표시는 주·야간이나 기상상태, 조명 여부 등에 관계없이 운전자 및 보행자의 눈에 잘 띄어야 한다'고 차선 시인성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서 관련 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7월 발표한 최근 5년(2018년~2022년) 동안 여름철(6월~8월)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차선 안보임 문제로 인한 사고로 추측되는 중앙선 침범이 1천367건에 달한다.
송석준 의원은 "도로주행 시 차선 시인성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차선 시인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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