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육환경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젊은 가족들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구 남구의회를 1년 동안 이끌어 온 이충도 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최대한 많은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주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구의회는 주민들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47건의 조례와 규칙을 직접 발의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기도 했다.
이 의장은 지난 1년간 구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앞산빨래터공원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회 등 8번의 토론회를 개최해 구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했다. 그는 "구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해 주민 불편 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남구의회 연구단체인 미래의정연구회와 미래교육연구회를 구성해 도서관 활성화나 영유아 프로그램 등 구민이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했다.
남구의회가 지난 1년 동안 주목해 온 지역 현안은 남구신청사 건립, 남부소방서 신설을 포함한 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과 모노레일 사업이다. 이 의장은 "남구신청사가 원활히 건립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면서도 "남부소방서는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따로 부지를 미리 확보해 임시 운영을 하는 방안을 제안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앞산 고산골과 맛둘레길 인근을 잇는 왕복 약 11.2㎞ 구간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사업에 특히 기대가 크다는 이 의장은 "모노레일 사업은 구민 복지, 여가 생활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곧 남구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진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앞산 해넘이 캠핑장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다. 앞산 해넘이 캠핑장은 지난 5월 개장을 앞뒀지만 현행법에 저촉돼 약 5개월째 개장이 연기되고 있다. 이 의장은 "감사원의 감사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구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최대한 빨리 개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의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으로 구의회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그는 "다음 달부터 넷째 주 수요일마다 남구 13개 동을 순차 방문해서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겠다"며 "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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