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이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자신의 방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 사망한 채 발견된 강모 씨의 죽음에는 의문점이 한둘이 아니다. 경찰 조사 결과, 머리에 흰 수건을 뒤집어쓴 수상한 남자가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된다. 강 씨를 살해한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놀랍게도 그녀 약혼자의 직장 후배였다. 그가 새벽에 혼자서 선배의 약혼녀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입을 다문 용의자의 범행을 밝혀낸 스모킹 건과 그날의 충격적 진실이 드러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용의자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성범죄 전과 3범이었다. 게다가 지난 2013년 범행 당시 화학적 거세, 즉 성 충동 약물치료 명령이 청구됐지만 기각됐다. 성 충동 약물치료는 성도착증 환자에게만 시행된다는 이유에서다. 재범 방지를 위한 전자발찌, 화학적 거세가 그의 범행을 막지 못한 이유를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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