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용모 교수, 타이난시 초청으로 모노레일건설 주제 발표

안용모 대구가톨릭대특임교수(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는 대만 타이난시 초청으로 20일 타이난시 젠다스위트 호텔에서 대만 교통부차관, 철도청장, 타이난시장, 교통국장 등 관계공무원과 대학교수 및 도시철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타이난시 2023 첨단 교통 시스템 국제 모노레일 기술 교류 포럼"에서 대구모노레일 건설경험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했다.

타이난시는 대만남부에 있는 인구200만 명의 도시로 옛 타이난 왕국의 수도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다. 이 때문에 타이완의 역사가 곧 타이난이라는 고대도시로 많은 유적이 남아있다.

도시철도가 없는 타이난시는 이미 5개 노선의 도시철도 계획을 세우고, 이번에 기본계획이 완료된 블루라인 구간 8.3km와 차량기지1개소를 모노레일로 건설하기로 확정하고 포럼을 개최하였다. 정부지원을 위해 대만 교통부차관과 철도청장등 고위인사와 타이난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여러나라의 모노레일을 시찰한 결과 대구모노레일이 가장 안전한 세계최고 모노레일로 평가를 했다는 것이다.

안 특임교수는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들의 질의응답에 철도기술사이자 세계모노레일협회 부회장으로서 모노레일에 대한 안전성과 경관성 그리고 친환경성에 대한 내용을 강조하며 설명하였다. 또 관심이 많은 고가건설에 따른 민원에 대해서도 기술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 소통하며 민원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건설하고, 모노레일의 장점은 물론 고가로 건설하는 단점도 장점화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향후 타이난시 모노레일 건설에 따른 지속적인 기술자문은 물론, 앞서 경험한 기술을 축적한 지역 업체들의 참여도 적극 제안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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