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람사르습지 후보 문경 돌리네습지 ‘가을풍광’ 즐겨 보세요

21일, 28일 가족형 체험투어 ‘웰컴 투 돌리네랜드’행사 개최

문경 돌리네 습지 가을 풍광. 문경시 제공
문경 돌리네 습지 가을 풍광.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올해 세계 람사르습지도시 국내후보지로 선정된 문경돌리네습지의 우수한 가치와 가을 풍광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1일, 28일 2회에 걸쳐 가족형 체험 투어 프로그램인 '웰컴 투 돌리네랜드'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인 이 행사는 사전접수를 거쳐 1회차는 '돌리네 서포터즈', 2회차는 '돌리네 힐링 원정대'라는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되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탐험 컨셉트의 습지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 행사는 팝페라 및 유랑극단 공연, 숲속 음악회를 비롯해 해설사와 함께하는 OX퀴즈, 인플루언서와의 동행, 친환경 포토존 등 다양하다.

또 돌리네 희망 브릿지, 인생네컷, 버블쇼 등 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들에게는 에코백, 텀블러백, 스포츠타월, 간식꾸러미 등 풍성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한다.

돌리네습지는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의 석회암 산지인 굴봉산 정상부에 위치한 습지이다. 일반적으로 석회암지대의 경우 배수가 잘 이뤄져 습지가 발달하기 어렵다. 그래서 석회암 지대의 돌리네습지는 세계적으로 매우 특이한 사례다.

육상, 초원, 습지의 생태계가 공존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희귀식물 등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특히 단풍이 물든 가을 풍광이 압권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문경돌리네습지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더욱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오실 수 있는 생태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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