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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식품제조‧가공업체 ‘위생관리 등급평가’ 나선다

120개 항목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관리’ 예정

경주시 관계자들이 지역 한 식품제조·가공 업체에서 위생관리 점검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 관계자들이 지역 한 식품제조·가공 업체에서 위생관리 점검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식품제조·가공 업체와 식품첨가물제조 업체 72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급평가에 나선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위생관리 등급평가는 업체의 위생과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점검반을 운영해▷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생산능력 ▷위생관리 사항 등 120개 항목을 평가한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업체를 ▷자율관리업체(위생관리 우수업체) ▷일반관리업체(적합) ▷중점관리업체(미흡) 등 3등급으로 나눠 차등 관리할 계획이다. 자율관리업체엔 평가일로부터 2년간 출입·검사 면제 혜택을 준다.

장세용 경주시 식품안전과장은 "업체의 위생수준을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식품 생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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