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5주기 맞아 후손들 구미 찾는다

건강검진, 구미 투어,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5주기 추계 향사 등 예정

경북 구미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제115주기를 맞아 구미시의 초청으로 국내·외 후손 13명이 구미를 찾는다. 지난 4월 왕산 허위 선생 탄신 168주기 춘계향사 모습.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제115주기를 맞아 구미시의 초청으로 국내·외 후손 13명이 구미를 찾는다. 지난 4월 왕산 허위 선생 탄신 168주기 춘계향사 모습.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제115주기를 맞아 구미시의 초청으로 국내·외 후손 13명이 구미를 찾는다.

방문하는 후손은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등 해외 거주 후손 10명, 국내 거주 후손 3명 등 총 4개국 13명이다. 지난 2006년 특별귀화해 한국에서 2년을 거주하고 2011년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간 허 블라디슬라브(허위 선생의 손자) 씨도 구미를 다시 방문한다. 허위 선생 증손녀 허미라 씨도 방문해 허위 선생의 초상화 원본을 기증할 예정이다.

후손들은 19일 구미에 도착해 20일 건강 검진과 투어(박정희대통령생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농심 구미공장,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 참여 후 시가 주관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21일에는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5주기 추계 향사와 추모 공연에 참석하고, 2022년 구미 공설 숭조당에 안치된 허로자 여사(왕산 허위 선생의 1남 허학의 차녀)를 참배한다.

2016년을 시작으로 8회를 맞이한 추계 향사는 오전 10시 왕산허위선생기념관 경인사 사당에서 (사)왕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봉행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나라 사랑과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왕산 허위 선생의 독립 혼이 후대에 길이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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