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국적으로 아파트와 상가·사무실 거래량이 늘면서 전체 거래량이 상승했다. 대구 역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급증했다.
19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부동산플래닛이 1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8만7천250건으로 7월(8만3천720건)보다 4.2% 증가했다. 매매 금액도 7월(27조7천95억원)보다 3.8% 늘어난 28조7천585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던 거래량이 다시 반등한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확인된다. 작년 8월의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7만9천172건, 21조6천659억원으로, 거래량은 10.2%, 거래액은 32.7% 증가했다.
대구도 이 같은 전국적 흐름과 궤를 같이 했다. 8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2천40건과 6천992억원을 기록하며 전달과 비교해 각각 9.4%, 8.5% 늘었다. 대구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던 작년 8월과 비교하면 129.7%, 163.3%씩 증가했다.
8월 아파트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3만6천386건 이뤄졌고, 전체 부동산 거래의 41.7%를 차지했다. 거래금액도 전월(14조7천172억원) 대비 5.8% 늘어난 15조5천708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거래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가·사무실 거래 시장도 대구는 7월과 비교해 거래량이 93.1% 늘어나 거래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거래금액도 압도적 증가율을 보인 서울(450.9%)에 이어 두 번째(135.2%)였다. 전국의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3천656건으로 전월 대비 11.3% 늘어난 가운데 거래금액은 2조1천825억원으로 전월 대비 106.4% 급증했다.
오피스텔 시장도 거래가 늘었으나 다른 부동산 시장만큼 회복되지는 않았다. 대구의 8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37건으로 7월 대비 27.6%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전월(43억원)에 비해 30.6% 늘어난 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작년 수치를 뛰어넘는 기록을 보여주었지만 유형이나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는 만큼 섣부른 낙관보다는 계속해서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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