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PL 강호 리버풀, 주전 부상 속 에버튼과 '머지사이드더비'

리버풀, 최근 2경기서 1무 1패로 주춤
학포, 로버트슨 부상…반등할 수 있을까

EPL 리버풀과 에버튼의
EPL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 홍보 포스터. SPOTV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리버풀FC가 시즌 첫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반등을 노린다.

리버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에버튼FC를 홈으로 불러 들여 EPL 2023-2024시즌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상태이고 에버튼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이 승부가 중요하다.

리버풀과 에버튼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왼쪽)와 도미닉 칼버트-르윈. 리버풀·에버튼 SNS 제공
리버풀과 에버튼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왼쪽)와 도미닉 칼버트-르윈. 리버풀·에버튼 SNS 제공

리버풀과 에버튼의 경기는 '머지사이드 더비(Merseyside Derby)'라 불린다. 두 팀은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을 연고로 두고 있는 지역 라이벌. 이 더비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1894년 시작)로 '친선 더비(Friendly Derby)'라고도 불린다. 두 팀 모두 지지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 과격하지 않은 분위기로 알려져 있다.

리버풀은 재능 있는 공격수 코디 학포와 핵심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이 부상으로 결장, 전력에 손실이 적지 않다. 이들의 빈 자리를 메울 다윈 누녜스,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퇴장 징계로 지난 라운드에서 결장한 지오구 조타가 출전할 수 있는 건 다행이다. 또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수비의 핵인 센터백 버질 판 다이크가 건재하다. 7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심판의 오심 속에 1대1로 패한 리버풀이 안방인 안필드에서 반등을 꿈꾼다.

에버튼은 2승 1무 5패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머지사이드 더비 4경기에서 승리도 없다. 활동량과 저돌적인 움직임이 좋은 미드필더 압둘라예 두쿠레, 토트넘으로 떠난 히샬리송 대신 에이스 역할을 맡은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건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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