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1~2022년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이번 평가에서는 전체의 10%인 22곳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에선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에 포함됐다. 이번 선정 결과로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최우수지역자활센터 인증과 현판,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취·창업률과 교육 이수율, 사업단 매출향상, 참여자 증가율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이번 평가와 함께 진행된 전국 지역자활센터 대상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평가에서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진행하는 모래소독사업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10개 우수사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평가와 사업평가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지역자활센터는 전국에서 경주지역자활센터를 포함해 단 두 곳 밖에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자활근로 참여자의 자립 지원은 물론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세차‧세탁‧집수리‧급식지원‧모래소독 등 12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지역주민의 근로 기회 제공 및 자활·자립 지원을 돕고 있다. 앞서 2019~2020년 성과평가에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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