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니카코리아 국제영화제(UNICA KOR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에서 대상인 유니카상은 '아빠, 괜찮아요(Story)'(감독 모하메드 부하리, 모로코)가 차지했다.
20, 21일 양일 간 경북 경산시 CGV경산 6관에서 열린 이 국제영화제에는 121개국 3천424편의 영화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24개국 49편이 상영되며,부문별 경쟁을 펼쳤다.
심사위원장은 달시 파켓(아카데미상 수상작 '기생충'·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 번역.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 심사위원은 '전원일기'의 연출자 김한영PD, 최종현작가 및 영화감독 등 3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수상작들은 유니카가 지향하는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영화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상= '깜빡깜빡'(감독 임다슬, 한국) ▷은상(2편)='토프락(Toprak)'(〃 오누르 야기즈, 튀르키에), '버거송(Burger Song) 챌린지'(〃김민하, 한국) ▷동상(3편)='우리의 미래(Our Futures)(〃티볼리 마틴, 프랑스), '시나브로'(〃강홍주, 한국), '문 앞에 두고 벨X'(〃이주영, 한국)이 수상했다.
또 ▷심사위원특별상='디파츄어(Departure)'(〃요시카와 타카유키, 일본)▷최고배우상=무아드 모르자니('아빠, 괜찮아요') ▷관객상='코끼리 뒷다리 더듬기'(〃김남석, 한국) ▷입선='어웨이큰(Awaken)'(〃 백현이, 조은아,박채현, 한국) 등 5개 작품이 차지했다.
달시 파켓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된 영화는 스타일과 스토리텔링, 제작 규모 등에서 매우 다양하고 뜻깊은 작품들이었다. 세상과 자신을 깊이 관찰하고, 그 질문을 던지는 열정으로 뭉친 깊이 있는 영화들이었다. 또한 영화의 재미 뿐 아니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들을 만나 기뻤다" 고 심사 총평을 남겼다.
관객들은 "신선하고 재미 있었다". "자극적인 상업영화보다 우리 삶이 담겨 잔잔한 감동을 받아 내년에도 꼭 다시 관람하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니카코리아 국제영화제 유영의 조직위원장은 "UN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며 경북, 경산과 더불어 좋은 영화로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카코리아는 2014년부터 유니카 세계연맹의 승인을 받아 해마다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들로 엄선·상영해 문화적, 교육적으로 대단히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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