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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위 해저전력 케이블 기업 'LS전선' 북미 등 해외시장 공량 본격화

LS전선 동해사업장 해저4동 전경. 연합뉴스
LS전선 동해사업장 해저4동 전경. 연합뉴스

아시아 1위 해저전력 케이블 생산 기업인 LS전선이 미국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가 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건설 수요가 증가하는 데 발맞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자회사 LS마린솔루션·LS전선아시아와 함께 지난 19일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을 취재진에 공개하고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강원도 동해시에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한 이후 현재까지 약 7천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5월 준공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8월에는 LS마린솔루션(옛 KT서브마린)을 인수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사업을 담당하는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PTSC와 협업을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해저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차원에서 미국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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