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0회 단묵여류한국화회 전시 ‘예술, 기억의 흔적을 걷다’

10월 24~29일 수성아트피아 1전시실

정치환, 맥-설경, 130x167cm, 한지에 수묵담채, 1998
정치환, 맥-설경, 130x167cm, 한지에 수묵담채, 1998
이영석, 알수없어요, 76x35cm, 한지, 먹, 색테이프, 2007.
이영석, 알수없어요, 76x35cm, 한지, 먹, 색테이프, 2007.

1990년 창립해 대구의 여류한국화단체로 자리매김한 '단묵여류한국화회'가 40번째 전시 '예술, 기억의 흔적을 걷다'를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1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40회를 맞아 지금까지의 전시들을 되돌아보고, 회원들의 스승과 회원을 추모하는 마음을 모아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고 작가는 대구지역 미술대학에서 많은 제자를 배출한 최종모(대구가톨릭대), 정치환(영남대), 이영석(계명대) 교수와 창립회원인 김미아 교수다.

또한 김명란, 김명해, 김미숙, 김민지, 김진영, 김태경, 도미현, 민선식, 박고을, 박향순, 백건이, 봄보리, 안유정, 안정희, 윤혜숙, 이강연, 이 경, 이규완, 이윤정, 이효순, 임은희, 장현주, 조은희, 지은주, 최천순, 한명희, 황국주, 황연화 등 회원 28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김태경 단묵여류한국화회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수묵과 채색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현대 한국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라며 "한국화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화를 발견하고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담론을 형성해, 앞으로 현대 한국화가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전시 오프닝 행사로 박경화 시인(소리꽃하늘 대표)의 경기민요와 차진성 장구 고수의 핸드팬 연주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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