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창업특집]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 81.9% 취업률 자랑

대구 ㈜나노아이티로부터 장학금 1천만 원 기탁 받아

서울에서 열린
서울에서 열린 '취업 쇼케이스'에서 수도권 기업체 임원들이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의 콘텐츠를 관람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 콘텐츠디자인과가 최근 3년 평균 취업률 81.9% 달성에 이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부터 장학금 1천만 원을 기증받는 등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배출 명문 학과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콘텐츠디자인과는 ▷시각디자인반 ▷온라인콘텐츠마케팅반 ▷영상크리에이터반 등 3개 협약반으로 나뉜다. 현장 실무 중심 주문식 교육으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배출에 매진한 결과 최근 3년 평균 취업률 81.9%(2021~2023년 대학알리미 기준)라는 취업 성과를 냈다. 전국 디자인 관련 학과로는 유일무이하다는 게 영진전문대 측 설명이다.

원동력은 산학연 공동으로 진행하는 현장 실무 프로젝트다. 매년 수도권에 소재한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 기업과 현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는 해당 기업 실무자가 산학 멘토로 나서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수업 진행 과제 역시 해당 기업 플랫폼에 실제 적용될 콘텐츠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젝트로 제작된 콘텐츠는 수도권 콘텐츠 디자인 관련 산학협력 기업 담당자를 초청한 '서울 취업 쇼케이스 전시회'를 통해 발표하고 면접과 채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교육부의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으로 6년간 약 6억 원을 지원받는 것도 힘이 된다. 첨단 디자인 기술 역량과 미디어 융합 능력을 갖춘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는 배경이다.

학생들이 키운 실력은 지역 기여 봉사 활동으로 이어진다. 포항시와 MOU를 통해 '영일만 친구'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포항마켓 입점 업체 디지털콘텐츠 및 웹페이지 제작에 나선다. 티엠(주)과는 캐릭터 개발과 굿즈 제작 지원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 한 학생이 서울에서 열린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 한 학생이 서울에서 열린 '취업 쇼케이스'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최근에는 대구시 '스타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는 ㈜나노아이티로부터 장학금 1천만 원을 기증받기도 했다. 장학금을 기증한 나노아이티는 기업의 고객 소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비즈니스 통합 메시징 전문기업이다. 단체 문자, 카카오 알림톡, 웹팩스, 이메일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수 나노아이티 대표는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는 산학프로젝트를 통한 실무 교육으로 학생들의 실력이 우수하고 실무 적응 능력 또한 빠르다"며 "이번 장학금이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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