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이 '무곡(舞曲)' 공연, '라예송 음악프로젝트 바아라 - 무곡콘서트'를 다음 달 4일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 위에 올린다.
'라예송 음악프로젝트 바아라'는 작곡가 '라예송'의 음악이자 그 음악을 연주하는 동료들을 아우른다. 이때 '바아라'는 번뇌·망상 등을 날리기 위해 향을 피울 때 하는 말로, '깨뜨릴 수 없는 지혜'를 의미한다.
라예송 음악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해, '흰 연기 너머', '工夫 시리즈 물' 등의 작품으로 무용·연극의 음악을 만들어 왔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겸임교수로 재임하고 있고, 국립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국립예술단체에서 다양한 국악 작곡 및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자연 속 춤 음악 ▷이야기 속 춤 음악 ▷꿈 속 춤 음악 등 총 3개의 주제로, 라예송 예술감독의 해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 가야금 홍예진, 대금 고진호, 피리 배승빈, 해금 이유경, 타악 정준규가 연주자로 무대에 오른다. 또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무용수였던 조하경의 무대도 펼쳐진다.
한편 이번 공연은 봉산문화회관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인 '봉포유-무브스테이지Ⅱ'시리즈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프로그램 공모에도 선정됐다.
관람은 전석 1만원, 8세 이상 관람 가능, 053-422-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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