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K 7개사 윤 대통령 중동 순방 동행…선물 보따리 갖고 올까

이래에이엠에스, 대영채비, 인라이트벤처스 등 7개사 방문

최칠선 이래에이엠에스 대표
최칠선 이래에이엠에스 대표
이준성 에이엠에스 대표
이준성 에이엠에스 대표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파트너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파트너

박인혁 메인정보시스템 대표
박인혁 메인정보시스템 대표
서충모 미드바르 CEO
서충모 미드바르 CEO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중동 지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대구경북 7개사도 순방에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중동에서 어떤 성과를 갖고 돌아올지 주목된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이번 중동 경제사절단에는 대기업 35개사, 중소·중견기업 94개사, 공기업·기관 3개사,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곳 등 총 139개사가 포함됐다. 대구경북에서는 이래에이엠에스(자동차부품·사우디 방문), 에이엠에스(자동차부품·사우디 방문), 대영채비(전기차 충전·사우디 방문), 인라이트벤처스(벤처캐피탈·사우디-카타르 방문), 메인정보시스템(자율주행기술·사우디-카타르 방문), 미드바르(스마트팜·카타르 방문) 등 6개사가 포함됐다. 협·단체 참여사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충남) 김신길 이사장의 사업장(아세아텍)까지 포함하면 대구경북에선 7개사가 이번 순방에 동행했다.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사우디 양국은 156억달러(약 21조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와 계약 51건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해 11월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와 윤 대통령은 양국 협력 관계를 원유 수출입 중심에서 첨단 신산업과 에너지 공급망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한국의 답방 격인 이번 방문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윤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계약 이행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지역기업 대영채비는 CTR, 피라인모터스, 코리아유통 등과 함께 전기차 부품과 충전 분야에서 사우디 업체와 MOU를 맺었다. 대영채비는 최근 폴란드 정부 산하기관과 MOU를 맺으며 해외진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기술형 스타트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는 한국 대표로 중동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글로벌 투자를 담당하는 김용민 대표 파트너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연이어 방문한다. 중동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 확대 기회를 엿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의 베트남,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동행했던 메인정보시스템은 이번 중동 방문 명단에도 오르며 활발한 해외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경북 기업들의 이번 중동 방문에 대해 지역 한 산업계 관계자는 "국내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기업들은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중동 시장은 기업 입장에서 무한한 기회의 땅인 만큼 지역기업들은 이번 기회에 각자 의미있는 성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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