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법인) 사이의 졸업학점 차이가 커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학교 졸업학점은 취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학업성취도를 나타내는 성적이 각 학교별 편차가 클 경우 학생의 역량을 가늠하기도 어려워진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서울대 졸업생(3천113명)의 평균 성적이 92.37(100점 환산)점으로 전국 거점 국립대 11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88.52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다음으로는 인천대(2천826명) 90.9점, 충남대(3천474명) 89.48점, 전북대(4천70명) 89.4점, 부산대(4천278명) 89.36점으로 뒤를 이었다. 졸업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대학은 88.14점을 받은 경상국립대(3천14명)로 나타났다.
졸업생 1천명 이상 전국의 사립대학에서는 연세대(4천30명)가 92.85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복 의원은 "대학교 졸업학점은 취업에 영향을 미치고 관심이 크다"며 "성적관리가 각 대학교 학칙에 따라 이루어진다 할지라도 지나친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 차원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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