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주 일본 부인들로 이루어진 '이코이(憩) 합창단'(대표 야마다 사치코)의 제 5회 정기연주회가 22일 소담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이코이 합창단'은 창립 이래로 한국과 일본 교류를 위한 다양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부제 아래 개최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우리 노래와 일본 노래 등 10 곡의 노래가 합창되었다.
특히 2부에서 이코이 단원들은 학대받은 아동들을 위한 그룹 홈을 대구 서구에서 오랜 기간 운영했던 오카다 세쓰코 전 시즈오카대 교수가 후원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하며 한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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