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자 분야 모바일 마이스터고인 금오공고가 최근 충남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마이스터고로 전환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기관 '은탑'을 수상했다.
24일 금오공고에 따르면 이 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장려 7개를 획득해 경상북도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전국기능경기대회 참여기관 중 유일하게 금메달 3개 수상한 대기록을 세우며 기술·기능인 양성 교육의 선두 주자임을 증명했다.
수상자는 ▷금메달 김현민(전기기기)·조해찬(통신망분배기술)·김주현(산업용로봇) ▷은메달 김정호(통신망분배기술)·조준용(전기기기) ▷동메달 김수하(용접)·김세진(기계설계CAD)·백준영(공업전자기기)·박정원(전기기기) ▷장려상 최민준(CNC/밀링)·남현서(CNC/밀링)·진정수(용접)·박덕용(용접)·이도현(전기기기)·이준희(공업전자기기)·김도현(통신망분배기술) 등이다.
금오공고는 2012·2017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탑, 2018·2019·2021년 대회에서 은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기계설계/CAD 직종 금메달, CNC/밀링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내년에 열리는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광전자기술직종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이러한 성과는 ▷과정 평가형 자격 제도 ▷고교학점제 ▷전공심화동아리반 ▷기술영재학급 운영 등 산업분야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과정 덕분이다.
김재천 금오공고 교장은 "목표 의식을 뚜렷하게 가지며 자기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길러온 학생들의 열정과 지도교사의 헌신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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